396. 자기 관찰에서 '이름'들
- 작성일자 : 9월 27th, 2022 함께 볼 말 들: 철학
아래 연결 자료 그림을 제시한 것은
자기관찰(내성, 성찰)을 서로 공유(소통)하고자 할때,
자기관찰 결과와 과정을 말하는 명칭(이름)들이 지칭하는 바가 서로 매우 다른 경우가 많다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결론과 과정이 공유 할 수 있는지 따지기 전에 먼저,
결론과 과정 속의 이름이 지시하는 것을 서로 확인하면서,
사용되는 이름들이 같은 것을 지칭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해보자는 것이다.
여기서 제시된 이름과 지시하는 대상이 인정되지 않더라도,
어떤 이름이 나올 때 그 이름의 대상이 공유(소통)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예로 산소, 수소, 물, 수증기, 구름, 기체, 액체의 이름을 말할때 대부분 모두 같은 것을 지칭하게 되는 것처럼.
뇌와 생각의 경우도 물과 같이 각 이름들이 지칭하는바가 서로 같도록 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물과 달리 뇌의 경우는 다르다고 본다면, 또는 불가능하다고 본다면 소통은 포기된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시도해 보고자 한다면 소통은 가능하다고 본다.
그런 전제에서 아래 그림들은 인간의 생각에서 지칭하고 있는 이름들이 무엇인지 서로 같이 지칭해보고자 제시한 그림들이다.
[그림 1]: 뇌 구조의 신경 집합을 바탕으로 그 집합의 능력을 4단계로 구분하고 그 이름과 성질을 설명한 것이다,
[그림 2]: 해부학적 뇌 구조로 뇌세포의 집합을 셋(세 단계)으로 구분하고 그 이름과 능력(성질)을 설명한 것이다.
[그림 3]과 [그림 4]는,
[그림 1]과 [그림 2]의 단계 양식에 따라 만들어진 신경집합의 능력을 바탕으로,
[그림 3]: 에서는 존재(신체) 중심의 관점에서 감각을 중심으로 행동(인격)을 드러내는 설명이고(행동의 출발점이 감각:운명),
[그림 4]: 에서는 당위(정신) 중심의 관점에서 의식을 중심으로 행동(인격)을 드러내는 설명이다(행동의 출발점이 의식:의지).
[그림 3]과 [그림 4]의 층구조가 [그림 1]과 [그림 2]와는 달리 역방향이 가능한 것을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즉 [그림 3]과 [그림 4]에서 해부학적이 아닌 생리학적으로 뇌 밖의 대상이 뇌 안의 기억으로 대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생각의 순방향(감각에서 출발)과 역방향(의식에서 출발)이 섞이게 되고, 서로의 크기에 따라 [그림 3]이거나, 혹은 [그림 4] 로 드러난다는 것을 도식화 한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수련에 있어서 매우 중요 하며, 각단계의 역할 또한 출발의 방향과 관련하여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결론적으로
[그림 3]과 [그림 4]는 운명이냐 의지냐의 문제에서 어느 한편이 독단적으로 주관하는 것이 아니고 둘이 항상 혼재되어 있으며,
자신(선택 기능의 주체)의 능력에 따른 선택의 문제라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한다면,
수련은 운명(감각)과 의지(의식)가 모두 관여되는 것이니,
끊임 없이 출발하는 운명(감각)을 잘 관찰하여, 의식(의지)에서 출발 하는 선택으로 자기에 필요한 것으로 재조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각자의 자기관찰을 설명하고 공유하려 한다면 위와 같은 이름들을 어떤 방식으로든 공유되어야 한다.